9월 5일 목장모임은 평상시와 달리 5명이 아닌 3명이었던 것은 너무도 마음 아픈 일이 박규준/이명학집사님 가정에 갑작스럽게 일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큰 슬픔을 당한 두 분께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 지 모르고 우리를 사랑하시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두분을 위로하시고 그 품에 안아 주시기를 기도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슬픔이 너무 크기에 두 분이 언제 다시 목장에 나오시게 될 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제 9월 12일 두 분이 목장에 나오셨습니다.  그 당한 슬픔과 아픔을 어찌 다 떨쳐낼 수 있으실까마는 그래도 이전의 평안과 미소를 되찾은 두 분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웠는지요.  주님께서 로이스목장을 긍휼히 여기시고 두 분이 나오시는 기쁜 소식을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또 두 분을 위해 기도해주신 연합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비빔국수로 모임을 시작하여  여느때와 같이 박규준집사님께서 말씀요약을 은혜롭게 읽어 주시고 이명학 집사님을 비롯하여 목장 식구들 모두가 깊고 풍성한 나눔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목장모임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던 것은 오늘 따라 말씀도 많이 나눠 주시고 또 많이 웃으신 박규준 집사님 덕분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지난 밤부터 몸이 불편하여 오늘 목장모임에 참석할 수 있을까 망설였던 이희자 권사님께서 박규준/이명학 집사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에 힘을 내어 오셨는데 식사 도중 식은 땀을 심하게 흘리시며 너무 힘드셔서 응급실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잘 회복되어 저녁 7시경에 집으로 돌아 오시게 되었고 조심스럽게 토요일 아침 마지막 특별새벽기도회도 완주하실 수 있었습니다.  장하십니다.^^ 로이스목장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