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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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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노인대학 나들이 다녀왔어요~~
2011-05-22 00:30:11
권미경
조회수   701
며칠전부터 비가 온다하여 걱정을 많이했는데 다행이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설레이는 맘으로 할머니들을 맞이하고, 들뜬 기분으로 마산을 출발하여 김해로

버스는 달렸습니다. 차 안에서 인원 체크하고 오전 간식 나눠주고 한숨 돌리나 싶더니 벌써 김해에 도착을 하네요^^가까운 거리라 금방(?) 도착을...

저희는 수로왕릉비 앞에서 가이드를 만나 수로왕과 수로왕비,또 그시대에 제를 지내는 풍습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감기약에 취해 설명을 잘듣지 못했는데 우리 학생들 중에 메모지를 준비해서 가이드의 설명을 받아적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정도면 우리 가포노인대학 수준을 아시겠죠 ㅋㅋ

우리는 대성동 고분박물관에 가서 유물을 구경하고 밥먹으러 고고~~

배가 너무 고파서인지 청국장맛은 꿀~맛이었습니다.

식사후 우리는 지친(?) 몸을 이끌고 노무현대통령생가로 차를 돌렸습니다.

(어르신들은 젊은이들과 달리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쳐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어린시절 집과, 생전의 집, 또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던 바위, 묘를 보고 우리는 기념 촬영을 하고 버스로 향했습니다.

조금은 간단한 나들이었나 싶었는데 할머니들은 너무나 좋아하십니다.

\"내 생전에 이때 아니면 언제 이런데 와보노\" 하시면서.

제 몸이 안좋아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할머니들께서 좋아하시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아프다는 핑계로 어르신들에게 잘못해드린게 있나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번 나들이를 위해 선물,간식 포장하시고, 같이 다녀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교사도 아니면서 같이하신 조승주,최효정 집사께도 감사^

노인대학 모든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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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태길 2011-05-22 07:56:59
권집사님 감기약만 먹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몸이 안좋은 걸 몰랐네요. 고맙고 수고많았어요. 전체 일정이 가깝고 짧았지만,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깔끔하게 진행된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멀거나 일정이 많았어도 어르신들 힘들어 하셨을거라고 하네요. 장소마다 붐비지 않아서 어르신들 안내하기도 좋았습니다 좋은 장소 섭외하신 강정완 집사님의 수고가 빛났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걷지 않아서 좋았고, 화장실까지 좇아가서 뒤쳐지는 분 없게 앞에서 뒤에서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어르신들 부축하고 세밀하게 안내해주신 손길들은 차라리 아름다웠습니다. 일찍부터 사전에 준비한 보람이 있네요. 선물포장, 간식포장 하느라 수고하셨고요. 건빵 찬조하신 문집사님께도 감사. 모두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노인대학 학생 어르신들, 더 건강하세요!!! *주방팀 같이 못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곳 다녀왔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담에 함께 봉사자들 위로야유회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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